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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14, 2020

청소년 10명 중 한명 "신체 영상촬영 요구당했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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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5 14:25

국내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온라인을 통해 신체를 찍는 영상을 요구 받는 등 성적인 유인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러스트=정다운
15일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등과 함께 전국 중고생 642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11.1%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온라인에서 원치 않는 성적 유인을 당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가 요구받은 내용에 따라 분류하면 '성에 관한 대화'가 9.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성적인 정보에 관한 대화'(3.3%), '나체나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동영상'(2.4%), '화상채팅을 하며 성적 행위'(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청소년의 2.7%는 만남을 제안받거나 실제로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피해를 입는 경로로 청소년들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같은 인스턴트 메신저(28.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후로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27.8%)와 인터넷 게임(14,3%), 랜덤채팅(13.7%) 등이 뒤를 이었다.

청소년들은 가해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해 76.9%가 '인터넷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 응답했다. 피해를 본 후 청소년들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응답(54%)이 누군가에게 말했다(46%)는 응답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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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4, 2020 at 10:2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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