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23 16: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비상이 걸린 중국이 해외 콩 수출업체에 ‘코로나19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관련 사안에 정통한 이들의 말을 인용, 중국이 연어에 이어 수입 콩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로 미국과 브라질 콩 수출업체가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요구는 최근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파디(新發地)시장 내 수입 연어 상점의 도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뒤 수입식품에 대한 검역 조치가 강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은 지난 12일 신파디 시장 내에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쓰는 도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유럽 연어 공급업체에서 수입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한국의 관세청 해당)는 지난주 수입 해산물, 육류, 채소, 과일, 가공식품에 대한 코로나19 표본 검사를 했으며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미국 타이슨사의 공장에서 가공된 가금육에 대해서는 수입을 중단시켰다.
June 23, 2020 at 12: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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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산 수입 콩에 '코로나 無감염 증명서' 요구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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