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29 11:38
美법원 "원고 주장 추측에 근거"… 이노비오 항소
진원생명 "지재권 보호 결정 환영… 백신 생산 협력"
진원생명 "지재권 보호 결정 환영… 백신 생산 협력"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상시험을 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기업 이노비오가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에게 백신 제조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달라고 법원에 제기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9일 진원생명과학(011000)과 법률 전문 외신 로닷컴(Law.com)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은 이노비오가 VGX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요청을 기각했다.
앞서 이노비오는 VGXI가 코로나19 백신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넘기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소한 바 있다. 이노비오는 "VGXI가 임상시험에 필요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닷컴은 법원이 "이노비오의 주장은 추측에 근거했다"고 밝히며 기각했다고 전했다. 이노비오는 법원 판결 다음날인 지난 26일 항소를 제기했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날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결정을 내린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생산하는 등 코로나19 치료법을 찾는 데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e 28, 2020 at 07:3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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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 상대 코로나 백신 정보 요구 美기업 소송 기각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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