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Friday, August 14, 2020

여수 진달래축제 보존회, 한전에 축제장 이전 요구 - 머니투데이

pasokpatokin.blogspot.com
진달래 축제장 이전 요구 집회.(독자 제공)/뉴스1 © News1
진달래 축제장 이전 요구 집회.(독자 제공)/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보존회(회장 오재환)가 한국전력공사의 송전탑 공사 강행으로 존폐위기에 놓인 진달래 축제장의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14일 진달래축제 보존회에 따르면 전날 축제보존회 회원 등 100여명이 진달래축제장인 여수시 중흥동 돌고개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28년 동안 축제가 열린 곳에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설치되고 고압 송전케이블이 지나가게 되면서 온 진달래 축제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며 "올 1월과 2월 여수시의회와 한국전력, 여수시 관계공무원 등과 면담을 갖고 한전 측에 축제장 이설지원을 요청했으나 6개월이 흐른 지금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책사업인 송전탑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오랜 기간 지켜온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를 보존하고 축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축제 이전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진달래축제 보존회 측의 입장을 살펴보고 지원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취산은 축구장 140개 규모의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매년 3월이면 전국에서 20만 명 이상의 상춘객과 시민들이 찾는 진달래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28년째 진달래축제가 열렸지만 한전의 영취산 345㎸ 광양CC-신여수 송전탑 공사로 인해 보존회 측은 흥국사 옆을 장소를 옮겨 2021년 축제장소를 마련한 상태다.

하지만 축제장 이전 비용 문제 등을 놓고 한전 측과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August 14, 2020 at 05:50PM
https://ift.tt/3kKCeGQ

여수 진달래축제 보존회, 한전에 축제장 이전 요구 - 머니투데이

https://ift.tt/2MO9eOT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