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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26, 2020

박지원, 학적 제출 요구 거부…"하등의 하자 없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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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졸업 후 단국대 편입…학적정리는 대학이 할 일"

'학력 의혹' 관련 발언하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학력 의혹' 관련 발언하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학력 의혹'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강민경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자신을 둘러싼 학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저는 조선대를 다니지 않고, 광주교대 2년 후 단국대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학적 정리는 대학이 책임질 일이지 제가 학적 정리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 과정에서 조선대 학력을 허위로 제출한 뒤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2000년 뒤늦게 광주교대 출신으로 고쳤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학교에서 본인이 동의하면 제출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학적 제출을 재차 요구했고, 박 후보자는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제가 공부를 잘한 것도 아니고 3∼4년 재수해 학교 갔는데 제 성적을 공개할 이유가 없다"며 거부했다.

박 후보자는 "학교도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공개를 안 한다고 한다. 저는 하지 않겠다"고 재차 밝히며 "그런 문제가 있으면 하 의원이 대학에 가서 요구하라"고 말했다.

박지원 후보가 제출한 학적부
박지원 후보가 제출한 학적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후보자가 제출한 학적부를 보고 있다. zjin@yna.co.kr

이어 하 의원이 "성적을 가리고 달라는 것까지 거부했다. 이것까지 거부하면 학력 위조가 거의 사실로 된다"고 지적했으나, 박 후보자는 "하등의 하자가 없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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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6, 2020 at 06:4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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