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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7, 2020

박지원, 학적 제출 요구 거부…"하자 없다"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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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학적 제출 요구 거부…"하자 없다"

Photo : YONHAP News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학력 위조 의혹과 관련해 "하등의 하자가 없다"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박지원 후보자는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에 "학적 정리는 대학이 책임질 일이지 제가 학적 정리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보위원회 소속 통합당 의원들은 그동안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 과정에서 조선대 학력을 허위로 제출한 뒤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2000년 뒤늦게 광주교대 출신으로 고쳤다는 의혹을 제기해왔습니다.

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학교에서 본인이 동의하면 제출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학적 제출을 거듭 요구했고, 박 후보자는 "제가 제 성적을 공개할 이유가 없고, 학교 측도 본인이 공개를 원하지 않으면 안 해도 된다고 한다"고 답하면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성범죄 혐의를 받는 20대 북한 이탈 주민이 최근 월북한 것과 관련해, 여러 정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정부의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오전 청문회에서 통합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학력 위조 의혹과 후원자로부터 빌린 5천만 원 불법 자금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대북관과 안보관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27일 청문회는 도덕성 문제에 대해 질의하는 오전 일정만 공개로 진행되고, 오후에는 대북·정보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루면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박 후보자는 질의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정치인 박지원은 지우고 엄격한 국가 공무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국정원이 국내 정치와 선거에 개입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 개혁을 완수하는 한편, 굳건한 안보와 한반도 평화의 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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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6, 2020 at 11:4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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