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고(故) 최숙현 철인3종경기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 사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 회장에게 엄중 경고를 하고 체육회 사무총장의 해임과 대한철인3종협회 관계자 3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요구했습니다.
문체부는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사건' 특별 조사 결과 "대한체육회 등 체육 단체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대응과 부실 조사로 선수가 적기에 필요한 구제를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지도·감독 책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문체부 체육국장을 보직해임하고, 전직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에게 엄중 주의 조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문체부는 또 스포츠 인권 보호 강화 차원에서 스포츠 특별사법경찰 도입과 체육 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 설치, 실업팀 운영 규정 제정과 지자체장 보고 의무화 등의 법제화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포츠 분야 인권침해와 가혹 행위 방지를 위해 스포츠윤리센터 기능과 조사권을 강화하고 내년까지 인력과 예산을 대폭 확충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무소 3개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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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7, 2020 at 09:1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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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고 최숙현 사망 관련 체육회장 경고·사무총장 해임 요구 - t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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