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영업환경의 변화를 감안하지 않고 면세상품 수급과 발주를 허술하게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JDC는 지난 5월말 실시한 면세사업 분야 자체 종합감사 결과 지적사항 7건과 모범사례 2건을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
감사 결과 상품관리부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감소해 영업환경 악화로 매출 감소가 예상됨에도 일부 상품은 발주물량을 늘리는 등의 사항이 지적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최근에는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도입하는 기업이 확대되고 있지만 JDC는 영수증 용지 구입비 지출을 지속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됐다.
이외에도 감사실은 지정면세점 임시매장 및 판로지원매장 운영제도 개선, 지정면세점 판매상품 교환 및 환불 처리체계 개선 등도 요구했다.
모범사례로는 친환경 포장재 선제적 도입으로 사회적 책무 적극 이행과 중소브랜드 지역기반 상품의 시장경쟁력 강화 적극 지원 등이 선정됐다.
JDC는 이번 감사결과를 계기로 면세사업 분야 운영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하고, 모범사례는 전사적으로 확산·홍보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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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7, 2020 at 12: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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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면세점, 코로나 리스크 분석 없이 상품 수급…개선 요구 - 제주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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