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전남도 제공)2020.9.17 /뉴스1 © News1 |
전남도는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안공항이 코로나 확산으로 국제선 기능이 멈춰선 데다 국내선 기능 또한 광주공항에 집중돼 해외 입출국이 살아나기 전에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4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도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Δ국내선 항공권 비용의 일부를 지원, 이용률을 높이고 Δ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에 대비한 시설의 차질없는 확충 Δ광주광역시 요구 '무안광주국제공항' 명칭변경 수용 Δ무안국제공항 인근에 항공특화(MRO)단지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광주권 이용객의 추가 비용과 불편을 일부나마 보전하는 차원에서 항공권을 구입할 때 할인하고 항공사에 그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100만 이용객을 목표로 소요비용을 산정하고, 재원은 항공사 재정지원금 활용 등 지방비를 추가 투입한다.
아울러, 광주시가 요구하는 '무안광주국제공항' 명칭변경을 수용하기로 하고, 최종변경은 국토교통부에서 결정하지만 무안군민의 설득을 통해 시도민의 뜻이 곡해되지 않도록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에 대비, 편익·기반시설을 적극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2023년 까지 354억 원을 들여 현행 활주로 2800m를 3200m로 늘리고 호남고속철을 연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전선, 남해안선, 전라선과 함게 수도권과 부산·경남까지 가는 순환철도망역할을 하게 되므로 도는 남해안선과 호남선을 연결하는 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객청사, 주차장, 면세점, 관리동 등 700억 원 규모의 확장 및 신축사업을 진행한다.
또 무안공항 인근에 항공특화(MRO)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무안군에서 직접 공영개발방식으로 시행하며, 이미 입주업체와 투자협약을 마치고 35만㎡ 조성사업에 2022년까지 448억 원을 투입한다. 향후 항공기 정비, 수리, 분해조립, 물류 등 전천후 지원기지화 한다는 것이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무안공항은 광주전남의 미래비전을 실현함은 물론 앞으로 광주의 현안을 해결하는 길도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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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8, 2020 at 11:0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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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주시 요구 '무안광주국제공항' 명침 변경 수용"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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